~썸네일용
때는 바야흐로 2월 초
자캐커플이 막 5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무렵...
리플레이북 때와 마찬가지로 >매우 충동적으로< 자컾테마 키링을 만들고 싶어졌다...
·
·
·
@ : 그치만 자캐커플 키링정도는 무난한 굿즈잖아?!
@ : 그럼~^^ 딱 대!
·
·
·
그렇게 바로 커미션 넣을 수공예 계정들을 물색했다.
우리가 찾은곳은 트위터에서 오픈하신지 얼마 안된 수공예 커미션 계정이었다.
천성이 까마귀였던 나는 반짝반짝하고 화려한 거라면 사족을 못썼기 때문에 샘플 확인 후 단번에 여기에 넣기로 결정!
신청서를 내고, 캐릭터 설명을 하고, 부자재와 재료를 고르고 한 달 가령 기다리니...
자캐와 앤캐의 키링 시안이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커미션주님이 보내주신 시안은 정말로 캐릭터 프로필에서 튀어나왔나 싶을 정도로 캐릭터 반영을 잘해주셨기 때문에,
앤오님과 나는 키링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며 그동안 오지게 타이만을 다녔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키링이 도착했다!!! (빵빠레)
왼쪽이 자캐고 오른쪽이 앤캐 키링
진짜 너무 예뻐서 눈물 줄줄 흘리면서 사진도 예쁘게 찍겠다고 랩핑지도 후다닥 꺼내서 깔고...
@ : 왜 하필 룰북 위에서 찍은거야
아... 진짜 이쁜것만으로도 그 존재 가치를 다한 굿즈
필수까진 아니지만... 1차러라면 안 만들어본 적이 없다는 그 자컾테마 키링
드디어 만들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허엉...
그리고 우리 앞엔 타이만 도장깨끼에 더해 굿즈제작 도장깨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정말 대만족했던 건 아니었다. 일단
1) 가격이 타 커미션에 두 배 이상으로 비쌌고, (두개 합해서 12만원 넘었던 것 같다. 배송비까지 합하면 총 13만원 정도.)
2) 디자인은 예뻤지만 위 가격에 비해 부자재 및 재료 마감이 조금 부실해서. (뽁뽁이로 감싸서 배송왔는데도 내 키링은 깨져서 왔다. 그리고 공단 리본에 덕지덕지 있던 글루건 자국... 아직도 기억나... 리본 절단면 올풀림 처리도 안해주셨다. 게다가 조금만 힘주면 바로 툭 떨어진다!)
받자마자 직접 글루건 뭉친부분 잘라내고... 라이터로 올 안풀리게 열처리 하고... 떨어진 부자재들 순간접착제로 붙이는 등등 응급처치를 해서 일단 위의 결점들은 전부 해결시켜놨다.
조금만 신경써서 작업 시작 전에 마감처리 어떻게 하는지 물어볼걸...
수공예 커미션, 특히 리본이 사용되는 수공예 작업물은 처음이었다보니 신경 못 쓴 부분이 많았어서 조금 아쉬웠다.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캐커플 500일 기념 굿즈 후기 (0) | 2021.06.24 |
---|---|
자캐커플 200일 기념 굿즈 후기 (0) | 2020.06.11 |
자캐커플 아크릴 (0) | 2020.05.13 |
에반카일 100일 (0) | 2020.04.19 |